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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산진폐권익연대, 진폐단체 공동투쟁 결의
제2차 본부대의원대회 개최
2014년 11월 18일 (화) 21:44:17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 (사)광산진폐권익연대 본부대의원들이 18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4년 제2차 본부대의원대회’에서 불합리하고 잘못된 ‘진폐법’과 ‘진폐정책’에 대한 정책대안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2014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최순길)는 18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세미나실에 ‘2014년 제2차 본부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회원 권익향상을 모색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이날 최순길 회장을 비롯한 서울, 경기, 인천, 광주전남, 도내 8개 지회 등 전국 11개 지회 지도부,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갖고 진폐재해자들의 희망 의지를 다졌다.
최순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산업화시대에 지하막장에서 생사를 넘나든 불굴의 산업역군인 진폐재해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광산진폐권익연대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순길 (사)광산진폐권익연대 회장이 18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4년 제2차 본부대의원대회’에서 진폐재해자들의 희망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하고 있다. ⓒ2014 참뉴스/이태용
▲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이 18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세미나실에서 열린 (사)광산진폐권익연대 ‘2014년 제2차 본부대의원대회’에서 협회운영 및 2015년도 사업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14 참뉴스/이태용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13급이상 재가진폐재해자들에게 기초연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개악된 ‘진폐정책’도 많은데다 ‘진폐의증’ 등 여전히 사각지대에 방치된 산업역군들도 상당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진폐관련 단체와 연합해 불합리하고 잘못된 ‘진폐법’과 ‘진폐정책’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진폐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강력한 공동투쟁을 펼쳐 나가겠다”며 ‘산업역군, 산업전사’라는 이름에 상응하고 정당한 대우를 정부에 촉구했다.
▲ 노무법인 산재 문웅 대표가 18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세미나실에서 열린 (사)광산진폐권익연대 ‘2014년 제2차 본부대의원대회’에서 진폐재해자들을 위한 '진폐보상 문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4 참뉴스/이태용
▲ 동원복지회 구세진 상임이사가 18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세미나실에서 열린 (사)광산진폐권익연대 ‘2014년 제2차 본부대의원대회’에서 진폐재해자들을 위한 ‘노인복지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2014 참뉴스/이태용
이날 광산진폐권익연대 본부대의원대회는 노무법인 산재 문웅 대표의 '각종 진폐보상 문제' 특강에 이어 동원복지회 구세진 상임이사의 ‘노인복지 관련’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성희직 정선지폐상담소장의 협회운영 및 2015년도 사업추진계획과 각종 회계처리 관련 보충설명 등이 마련됐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이날 대의원대회에 이어 강원랜드 카사시네마 공연 관람과 자유토론 시간을 갖고 오는 19일 옛 삼척탄좌에 자리한 삼탄아트마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최근 한국진폐재해자협회,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등 진폐단체 대표와 만남을 갖고 내년부터 ‘진폐제도개선’과 ‘진폐복지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제시와 공동투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사)광산진폐권익연대는 강원도 내 8개지회를 포함한 광주·전남지부, 서울·경기·인천지부 등 전국 11개지회에서 3800여명이 회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진폐재해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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